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남양유업의 60년 오너경영 체제가 완전히 막을 내렸다. 남양유업 새 주인이 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남양유업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경영권을 최종 확보하게 된 것. 한앤코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면서 창업주 일가의 성인 ‘남양 홍씨’에서 따온 남양유업이라는 사명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사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낮춰 ‘갑질 논란’ 물의를 빚은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한 자진 시정 방안을 내놨다. 남양유업의 ‘대리점 갑질’ 관련 조사를 이어오던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고 일단 남양유업의 자구안 시행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선중규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남양유업의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전원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건과 관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동의의결은 공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퀴아젠코리아(유)가 공공기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기 위해 거래상 지위를 남용, 국내 대리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입찰을 앞두고 퀴아젠코리아가 자신의 제품을 취급하는 국내 대리점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결핵진단기기 제품 공급을 거절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퀴아젠코리아는 결핵진단기기 등 의료기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자다. 모회사인 퀴아젠으로부터 결핵진단기기를 수입해 국내 대리점(독